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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다/영화관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Blades of Blood, 2010)

by bhlion 2010. 5. 1.



영화관 MEGABOX 동대문점 4관 | 2010-05-01 | with 뵨
약정보 시대극, 액션 | 한국 | 111 분 | 개봉 2010-04-28 | 15
이준익
출연 황정민 (황정학 역), 차승원 (이몽학 역),
한지혜 (백지 역), 백성현 (견자 역), 김창완 (선조 역)
줄거리

1592년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그 혼돈과 광기의 시대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을 반란이 시작된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야망을 키우고
친구는 물론 오랜 연인인 백지(한지혜 분)마저 버린 채, 세도가 한신균 일가의 몰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란의 칼을 뽑아 든다. 한때 동지였던 이몽학이 반란의 길을 가려는 것을 알게 된
맹인 검객 황정학은 그의 결심을 되돌리기 위해, 이몽학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한신균의
서자 견자(백성현 분)와 함께 그를 추격한다.

슬픈 반란 속, 엇갈린 운명의 길을 가야만 했던 그들!
15만 왜구는 순식간에 한양까지 쳐들어 오고, 왕조차 나라를 버리고 궁을 떠나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몽학의 칼 끝은 궁을 향하고, 황정학 일행 역시 이몽학을 쫓아 궁으로 향한다.
포화가 가득한 텅 빈 궁에서 마주친 이들은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하는데…

전쟁과 반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 끝까지 달려간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코멘트 황정민의 재미지면서도 진지한 연기력에!
백성현의 도자기 피부에!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에!
하지만 그래도 이준익 감독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