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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다/영화관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by bhlion 2009. 2. 16.

영화관 MEGABOX 코엑스점 | 2009-02-16 | with 젼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미국 | 166 분 | 개봉 2009-02-12 | 12
홈페이지 www.benjaminbutton.com
제작/배급
감독 데이비드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벤자민 버튼 역), 케이트 블란쳇 (데이지 역), 줄리아 오몬드 (캐롤라인 역),
폰느 A. 챔버스 (도로시 베이커 역), 엘리어스 코티스 (무슈 가토 역)
줄거리

“나는 기이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그 이름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벤자민을 낳다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이의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외모에 경악한 벤자민의 아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놀란 하우스’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넌 다른 게 아냐, 특별할 뿐이야”
놀란 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발견된 벤자민.
퀴니를 엄마로,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구로 살아가는 벤자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12살이 되어 60대 외형을 가지게 된 벤자민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온 6살 나이 그대로의 어린 데이지를 만난다.
그리고 데이지의 푸른 눈동자를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만 점점 젊어진다면?”
이제 제법 중년의 모습이 된 벤자민은 바다를 항해 하며 세상을 알아가고
데이지는 뉴욕 무용단에 합류해 인생의 절정을 보내며 열정을 폭발시킨다.
그리고 끝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 끝에 벤자민과 데이지는
마침내 서로 함께하는 ‘스윗 스팟(Sweet Spot)’의 시기를 맞는다.
서로의 나이가 엇비슷해진 짧은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었던 벤자민과 데이지는
불 같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점점 늙어가는데…

코멘트

주똥 졸업식 참석 후 지욘과 영화보기로 약속한 것 지키기위해 영화예매~
엄마랑 주똥이랑 코엑스 우노에서 점심 겸 저녁을먹고, 헤어진 후 지욘만나서 영화 고고씽~


남들과 다르게 시간을 거꾸로 살아가는 벤자민,
점점 젊어진다는것이 좋을것도 같지만,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는건 어떤걸까?

마지막에 다시 아기가 되어버리고 죽는건 역시 좀 이상하달까...


굉장히 긴 영화이면서 잔잔히 흘러가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화!